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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07일 부터 시작하는 24부작 미스터 션샤인은 토요일,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은숙의 태양의 후예,도깨비 후 오랜만에 돌아온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병헌의 캐스팅으로 드라마 시작 전부터 꽤나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인물 관계도

미스터 션샤인 인물 소개 



 유진,초이 (노비의 아들,미 해병대 장교)


어미도 아비도 노비여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비였으나 검은 머리의 미국인인 사내. 

하여, 이방인의 냉정함, 침략자의 오만함, 방관자의 섹시함을 가진 사내. 


조선 밖으로 달려 나온 아홉 살 이후부터, 유진은 절대 뒤돌아보지 않았다. 돌아본 자리마다 악몽일 게 분명했다. 

그래서 유진은 조선으로 가는 이 걸음을 뒷걸음질이라 생각지 않기로 했다. 

조선은 그저 건너야 하는 땅, 자신이 밟아야 하는 디딤돌일 뿐이었다. 유진은 결심했다. 

모질게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내 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리라.

하지만 유진은 알지 못했다. 조선에서 기다리는 자신의 운명을. 거침없이 유진을 흔들고, 유진을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는 한 여자, 애신을 만나게 될 줄을...

고애신(사대부 영애)


나라를 위해 살다간 아버지의 피 탓이었을까. 그런 사내를 사랑한 어머니의 열정 탓이었을까. 암만 생각해도 ‘Boy’들만 야망을 품으란 법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를 꽃처럼 어여뻐 하는 사내들은 시시했고 어차피 피었다 질 꽃이면 제일 뜨거운 불꽃이고 싶었다. 


애신의 방에서 서책 갈피에 몰래 숨겨놓은 ‘한성순보’와 ‘독닙신문’이 발각된 날, 조부의 눈빛은 노여움이 아니라 슬픔이었다. 멧짐승 고기가 먹고 싶으니 포수를 찾아가란 조부의 심부름은 그날부터였다. 조부의 당부는 딱 하나였다. 살아 남거라. 애신의 나이 스물이었고, 그날부터 장포수는 애신의 스승이었다. 장포수는 화약 다루는 법, 총기류 다루는 법, 사격술 등을 가르쳤고 9년이 흐른 지금, 애신의 타깃은 빗나가는 법이 없었다. 그런 애신이 시시하지 않은 남자를 만난 건 한성에 첫 가로등이 켜지던 순간이었다. 이기적인 배려, 차가워서 다정한, 자신의 조국은 미국이라는, 자기 생에서도 이방인인 사내, 유진이었다. 그 사내의 심장이 자신의 타깃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비는 애신이었다...


구동매(백정의 아들,흑룡회 한성지부장)


태어나보니 백정의 아들이었다. 백정은 사람이 아니었다. 백정의 딸과 아내는 보란 듯이 욕보여졌고 백정의 사내들은 칼을 들었으나 아무도 벨 수 없으니 날마다 치욕이었다. 마주치면 기겁했고 비껴 가면 침을 뱉었다. 막무가내의 매질이 외려 덜 아팠다. 소나 돼지만도 못한 존재, 그게 동매였다.



동매가 조선에 돌아온 이유는 딱 하나였다. 유일하게 자신을 응시해주던 한 여인의 눈동자. 그녀의 눈빛엔 경멸도 멸시도, 하물며 두려움조차 없었다. 바로, 조선 최고 사대부댁 애기씨, 애신이었다. 사람구실을 하면 할수록 고애신, 그 이름 하나만 간절해졌다. 그러면 안 되는데, 세상 모두가 적이어도 상관없겠다 싶어진다. 


그런 애신 앞에 자꾸 알짱거리는 미국놈이란 사내가 심히 거슬린다. 꼭 새치기 당한 기분이었다. 가진 적도 없는데. 오직 애신을 사랑해서, 사랑에 미친, 사랑해서 미친, 동매는 그런 사내다.


쿠도히나(호텔 '글로리'사장)


조선 이름 ‘이양화’에 먹물이 마르기도 전에 친일파 아버지의 남다른 혜안(?)으로 일찍이 결혼해 ‘쿠도 히나(工藤 陽花)’가 되었다. 그녀의 어머닌 딸의 혼인을 볼 수조차 없었다. 조강지처였으나 조선인이란 이유로 아버지에게 내쳐졌기 때문이었다. 


팔아치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제 딸이든 나라든 다 팔아치우는 아버지를 둔 덕에, 팔리기 전에 자신을 팔아야 했고, 치워지기 전에 자신을 세워야했던 여자다. 아버지가 일본인인 늙은 거부에게 히나를 시집보냈을 때 히나는 울기보다 물기를 택했다. 약한 곳을 노리고, 물고, 쓰러뜨렸다. 


언제나 두 번째의 삶이었다. 두 번째 이름이 진짜 이름이 됐고, 두 번째 나라가 진짜 나라가 되었으며, 이제 저 두 번째 남자만 자신의 남자가 되면 완벽한 삶이었다. 그 남잔 다름 아닌 유진이었다. 헌데 저 남자, 딴 여자를 보고 있다. 사대부댁 애기씨랬다.


김희성(룸펜, 애신의 정혼자)


빛날 희, 별 성.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고 희성은 어디서나 눈에 띄었다. 다정하고 재밌고 돈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으니 늘 목하 열애중이다. 자칭 박애주의자 타칭 바람둥이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십 년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혼인을 하러 조선으로 들어왔다. 혼인을 미룬 것도 포악했던 제 조부가 정해준 여자니 어련할까 싶어서였다. 헌데, 저 빛나는 여인이... 내 정혼자라고? 


희성은 일본에서의 십 년이 후회되었다. 너무 늦게 왔다. 이미 그녀의 마음 속에 자신이 들어갈 자리는 없어 보였다. 그녀 속의 조선을 몰아낼 수도, 저 이방인 사내를 몰아낼 수도 없었다. 희성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애신과 약조된 혼인을 늦춰 주는 것. 허나 절대 혼인 하지 않겠다는 아이러니한 약조를 하는 것, 그런 슬픈 것일 뿐일 줄이야...





미스터 션샤인 소개 



'미스터 션샤인'은 흥선대원군의 쇄국 정책은 결국 열강들에 의해 조선이 무너지는 이유로 작동했다.

세상은 변하는데 홀로 그 변화에 반대하며 자기안에 갖혀버렸던 조선은 몰락으로 이어 질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상대를 제대로 알지 못해 벌어진 몰락은 왕조보다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던 

그 시기를 다루고있다.

서양 열강들의 패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일본의 개방이 이루어 지던 시절이다.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 매몰된 조선은 그렇게 도태 될 수밖에 없었고 , 일본의 침략을 막을 방법도 없었다.

가장 잔인한 시간에 태어난 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각변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 지독한 시간들 속에 마주하게 된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췄던 진구와 김지원이 고애신(김태리)의 의병 출신 

부모로 출연해 첫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지원은 자신을 희생시키고 의열단 단원들을 지키고 

진구는 배신자를 찾아내는 과정에서 일본인들에 의해 숨을 거뒀고 

그의 딸 애신(김태리)는 조선의 할아버지에게 맡겨지게 되었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퇴장한 두사람의 열연에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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